올해 CAPEX 최대 193조원 예상'메타초지능연구소' 등 핵심사업 투자 증가저커버그 "개인 맞춤형 초지능 발전에 힘쓸 것"
  • ▲ 메타 로고. 출처=EPAⓒ연합뉴스
    ▲ 메타 로고. 출처=EPAⓒ연합뉴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지난해 4분기(10∼12월) 598억9000만 달러(약 85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8일(현지시각) 공시했다. 전년 동기 기간 대비 24% 오른 수치다.

    메타가 이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시장전망치(585억9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581억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마트 안경과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생산하는 리얼리티랩스 매출은 9억5500만 달러로 약 11.8% 감소했다.

    적자를 내 최근 1000명 이상 감원 대상 부문이 된 리얼리티랩스는 영업손실 규모도 전년 동기(49억6700만 달러) 대비 20% 이상 늘어난 60억21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메타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8.88달러로 시장전망치(8.23달러)보다 높았다.

    연간 기준 매출액은 2009억7000만 달러(약 28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 늘었다.

    메타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535억∼56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자 비용을 포함한 자본지출(CAPEX)은 4분기에 221억4000만 달러, 연간 기준 722억2000만 달러다.

    메타는 메타초지능연구소(MSL) 사업 등 핵심사업 지원을 위한 투자 증가로 이와 같은 자본지출액이 더 늘어나 올해 연간 최대 1350억 달러(약 193조2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같은 비용에도 메타는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025년에 우리는 강력한 사업 성과를 거뒀다"며 "2026년에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초지능을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리얼리티랩스에 대해서는 올해가 영업손실의 정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점차 손실을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타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0.63% 하락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9% 상승해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기준 72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