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저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소폭 둔화
  • ▲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0∼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른 812억7000만 달러(약 11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날 장 마감 직후 발표한 MS의 분기 매출은 시장전망치 802억70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지능형 클라우드 매출이 32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9% 올랐다. 시장분석가들의 예상치인 324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 중 주력 서비스인 '애저(Azure)' 등의 매출은 같은 기간 39% 증가했다고 MS는 설명했다. 이는 1분기 성장률(40%) 대비 소폭 둔화한 것이다.

    'MS365' 서비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트인이 포함된 기업·생산성 부문도 34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높은 성과를 거뒀다.

    반면 윈도우 운영체제(OS)와 콘솔게임기 엑스박스 등이 포함된 개인용 컴퓨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4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MS의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383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14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전망치인 3.97달러를 웃도는 수준의 EPS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아직 인공지능(AI) 확산의 초기 단계에 있는데도 MS는 주요 프랜차이즈보다 더 큰 AI 사업을 구축했다"며 "고객과 파트너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는 AI 스택 전반에 기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S는 지난 3개월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6% 상승하는 동안, 11%의 주가 하락을 나타냈다.

    이날 정규장에서 MS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22% 오른 481.63달러를 기록했으나, 실적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3.5% 이상 하락해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464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주력 서비스인 애저 클라우드의 매출 성장세가 지난 분기보다 둔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