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어 두 번째 소환조사
  •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천헌금 의혹 탄원서를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 A씨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천헌금 의혹 탄원서를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 A씨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 측에 공천헌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전 동작구의원을 재차 불러 조사 중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동작구 의원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에도 김씨를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다.

    당시 김씨는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있는 그대로 다 이야기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의회 공천을 목적으로 김 의원 측에 2000만 원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는다. 김 의원은 김씨와 다른 전직 동작구의원 전모씨로부터 총 3000만 원의 금품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23년 이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 아내에게 2000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탄원서는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