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인 2명에게 필로폰 투약시킨 혐의
  • ▲ 검찰. ⓒ뉴데일리 DB
    ▲ 검찰. ⓒ뉴데일리 DB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에서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20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23년 7월께 서울 강남구 소재 지인의 아파트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 등 지인 2명에게 필로폰을 주사해 투약시킨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공범 중 한 명이 경찰 압수수색을 받자 바로 다음 날 태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이 지난해 5월부터 황씨에 대한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 청색 수배(소재 파악)를 요청하자 이를 알면서도 귀국하지 않고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황씨는 수사 기관에 "현장에 있었을 뿐 마약 투약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공범과 현장 목격자 조사, 이 사건 관련 통화 녹음파일 등을 토대로 황씨가 공범들에게 필로폰을 투약해 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하면서 직접 주사를 놓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