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으로 송구" 공식 사과"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보복"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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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송구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자신을 제명시킨 의결을 '정치 보복'으로 간주,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지자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종현 기자
한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2분 5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에서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며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 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당권으로 정치 보복을 해서 저의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4일 한 전 대표에게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제명' 결정을 내렸다. 당시 한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 조작으로 제명한 것은 또 다른 계엄"이라며 "국민·당원과 함께 막겠다"고 크게 반발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윤리위 결정을 뒤집고 다른 해결은 모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15일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