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대 규모 거래…올해 말부터 적용 지역 단계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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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넷플릭스가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업계 최대 규모인 약 10조원의 다년간 독점 스트리밍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소니와의 계약에 따라 극장 상영과 자체 배급 기간을 거친 소니 영화를 전 세계 스트리밍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넷플릭스는 이미 미국, 독일, 동남아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 소니의 장편 영화를 스트리밍하는 권리인 '페이-1(Pay-1)'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것이다.이번에 체결한 새로운 '글로벌 페이-1' 계약은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2029년 초 전 세계에 적용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될 첫 소니 영화는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크리스틴 해나의 베스트셀러 '나이팅게일'을 각색한 동명의 영화, 애니메이션 '버즈', 닌텐도 게임 기반 실사 영화 '젤다의 전설', 샘 멘데스 감독의 비틀스 전기영화 4부작 등이 포함된다고 넷플릭스는 밝혔다.로런 스미스 넷플릭스 라이선싱·프로그램 전략 부문 부사장은 "소니의 사랑받는 영화들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을 제공하는 것은 영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사용자들의 구독에 엄청난 가치를 더한다"고 강조했다.두 회사는 이번 계약의 구체적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국 매체 데드라인과 버라이어티 등은 거래 금액이 70억 달러(약 10조3000억원)를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페이-1' 계약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는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업계 최고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