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다카이치 악수하며 "손이 차다"헤어질 때 악수만 세 차례
  •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나라현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에서 열린 친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나라현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에서 열린 친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 나라현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나라 지역의 대표 사찰인 호류지를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먼저 호류지에 도착해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악수하며 "어우, 손이 차네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호류지 주지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사찰 내부를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나라현이 고향인 다카이치 총리에게 "총리님은 여기 자주 와보시나. 어릴 때 소풍도 다녔느냐"며 질문을 건네기도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주지 스님에게 "목조건물인데, 화재 없이 보존이 잘 됐느냐"라고 물으며 사찰 기둥을 만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정상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탑이라는 오층 목탑이 있는 금당 인근에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촬영 후 다카이치 총리에게 "정말 대단합니다"라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호류지 시찰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을 차량 앞까지 배웅했다. 두 정상은 이 과정에서 세 차례나 석별의 악수를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이 차량에 탄 뒤에도 열린 창문 사이로 또 악수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