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
-
- ▲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FPⓒ연합뉴스
미국 행정부가 미네소타주에서 대규모 보조금 횡령 사기 사건을 수사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귀화 이민자 중 미국 시민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시민권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시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 유죄 판결을 받으면 시민권을 박탈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말 미네소타주에서 코로나 팬데믹 시기부터 노숙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급식 보조금 등을 횡령한 사건이 적발됐고, 기소된 사람 대부분이 소말리아계 이민자인 것과 관련 있는 발언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만약 당신이 미국인들을 털어먹으려고 미국에 왔다면 우리는 당신을 감옥에 집어넣고 당신이 왔던 곳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우리나라는 매년 사기로 500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잃어 왔다"며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욕, 그리고 다른 곳들도 (미네소타와) 마찬가지로 심각하다"고 주장했다.앞서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불법 체류자에게 막대한 예산이 흘러 들어간다'는 이유로 뉴욕, 미네소타,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콜로라도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5개 주에 대한 저소득층 아동 지원 예산 집행을 보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