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가방 속 보조 배터리에서 연기 발생승객 5명 승무원·3명 연기 흡입
  • ▲ 티웨이 항공 여객기 이미지.ⓒ연합뉴스
    ▲ 티웨이 항공 여객기 이미지.ⓒ연합뉴스
    중국 하이난성 싼야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화재로 승객과 승무원 등 8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경 기장·승무원 6명과 승객 32명을 태우고 싼야국제공항에서 이륙한 티웨이항공 TW634편 기내 앞쪽 좌석 승객의 가방 속 보조 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 올랐다.

    승무원들은 즉시 보조 배터리를 물에 담그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편은 당초 예정보다 약 40분 이른 오전 6시 37분경 청주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5명과 승무원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초기 대응에 참여한 승무원 3명은 착륙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승객들은 전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사 측은 해당 보조 배터리의 용량 및 기내 반입 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