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대표팀, 아시안컵 1차전서 이란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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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U-23 대표팀이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이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U-23 대표팀이 불안하게 출발했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밥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이민성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투톱은 김태원과 강상윤이 나섰다.부담스런 대회 첫 경기를 조심스럽게 운영하던 한국은 이란이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모습이 반복되자 서서히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그리고 초반 두 차례 압박이 성공하며 기회를 잡았다.전반 5분 강상윤이 포문을 열었다. 박스 바깥으로 나온 이란 골키퍼의 패스를 차단한 강상윤은 곧바로 골대를 향해 볼을 띄워 찼으나 위력이 약해 골대로 돌아온 골키퍼에게 잡혔다. 1분 뒤에도 한국은 압박으로 볼을 빼앗은 뒤 코너킥까지 얻었지만 이는 슈팅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한국의 압박에 막혀 나오지 못하던 이란은 전반 중반부터는 탈압박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에는 이란이 우리 페널티 에리어까지 진입하는 데 성공했고, 이란의 아르시아 보수기파르가 시도한 왼발 발리슛이 골대를 살짝 비켜갔다.하지만 한국은 곧바로 1분 뒤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19분 김태원이 배현서의 측면 크로스를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배현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무산됐다.전반 중반에 부상 악재가 덮쳤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강상윤이 상대에게 태클한 이후 왼 무릎을 만지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의무진이 강상윤의 상태를 확인하러 들어갔는데 더 이상 뛰기 어렵다는 사인이 나왔다. 결국 강상윤은 들것에 실려 나왔고, 이민성 감독은 전반 28분 만에 강상윤을 빼고 정승배를 투입해야 했다.강상윤의 교체 아웃 이후 한국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란이 탈압박 이후 우리 진영까지 진입해 위협적으로 볼을 전개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전반 점유율에서 7대3으로 크게 밀리자 이 감독은 하프타임 이후 김용학 대신 강성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공격의 세밀함과 정확도는 높아지지 않았다.마무리를 짓지 못하자 또다시 전반과 유사한 상황이 펼쳐졌다. 몇 차례 빌드업 실수를 거듭하던 이란이 점차 활로를 모색해 우리 진영으로 진입하게 됐다. 다시 흐름이 이란으로 넘어갔다.한국은 후반 35분 부상으로 실려 나간 김태원을 대신해 정재상이 투입되며 5명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한국은 끝내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무승부에 만족했다.한편 C조 다른 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레바논에 3-2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B조의 일본은 시리아를 5-0으로 대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