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 포렌식…김규환·정원주 법률대리인 참석압수물 분석 마치는대로 김규환 소환 전망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부터 김규환 전 의원과 정원주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으로부터 압수한 자료들에 대해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렌식에는 김 전 의원과 정 전 실장의 법률대리인이 참석했다.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등 정교유착 사건을 수사하는 검·경 합수본이 지난 6일 출범했지만 아직 사무실이 꾸려지지 않은 상태로 이날 포렌식은 경찰청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이 지난 2020년 4월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에서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총선 자금으로 현금 3000만 원이 든 상자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정 전 실장은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과 31일 각각 김 전 의원의 자택·사무실, 정 전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폰과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김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경찰은 또 조만간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압수한 자료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 전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이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 금품을 제공했다고 밝힌 5인의 정치인 중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