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권유로 입당 … 직접 원서 전달장성철 "고성국 입당, 현 당 체제의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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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독자 133만 유튜브 채널 '고성국TV' 운영자 고성국 씨. ⓒ정상윤 기자
정치평론가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윤 어게인' 운동을 전개해 온 구독자 133만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의 운영자 고성국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씨는 지난 5일 '고성국TV' 생방송 도중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입당 원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씨는 방송에서 "3주 전 김 최고위원이 저희 방송에 출연했을 때 입당 얘기가 나왔고 제가 그 문제 관련해 김 최고위원 의견을 여쭤보니 당시 '꼭 입당했으면 좋겠다, 입당 원서는 직접 제가 받겠다'고 해서 제가 아침에 김 최고위원에게 연락해 입당 결심을 했으니 받아가라고 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고 씨는 현장에서 입당 원서를 작성하면서 "이제 당에서 제 주소, 전화번호, 계좌번호 이런 것을 언제든지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혹시 당원게시판에 글 올리시면 들통난다"고 답했다.이어 김 최고위원이 원서의 추천인란에 본인의 이름을 적자 고 씨는 "보통 정치판에서는 이렇게 추천하면 계보가 된다고 하던데 그럼 제가 김재원 계보가 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제가 고성국 계보가 된 것"이라고 답하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정치평론가로 활동한 고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윤 어게인' 집회 등을 주도하며 비상계엄 옹호와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한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전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고 씨의 입당과 김도읍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언급하며 현 당 지도부 체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장 소장은 "대단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들이 동시에 벌어졌다"며 "장동혁 체제를 강하게 옹호하고 있는 고 씨가 국민의힘에 처음으로 입당했고 부산 지역에서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라고 인정하고 있는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나 정책위의장 안 할래' 하고 손 털고 나갔다"고 말했다.이어 "이 상징적인 장면, 이게 바로 장동혁 체제 국민의힘의 단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