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개최홍석원 지휘, KBS교향악단 연주…임지영·이혁&이효 형제 등 협연
  • ▲ '2026 신년음악회' 이미지.ⓒ문체부
    ▲ '2026 신년음악회' 이미지.ⓒ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병오년 새해를 맞이해 1월 7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신년음악회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주제로 문화예술 강국으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의 현재와 밝은 미래를 음악으로 선보인다. 

    올해 출범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입법·사법·행정 각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며,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입장권 판매도 진행한다.

    음악회의 첫 문은 2025년 문화예술상을 수상한 작곡가 최우정의 곡 '수제천(壽齊天) 리사운즈(resounds)'로 연다. 이 곡을 통해 2026년 하늘처럼 길고 평안한 삶을 기원한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지휘자인 홍석원이 KBS교향악단을 이끌고, 사회는 배우 김석훈이 맡는다.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가단조 Op.28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이혁·이효 형제가 바흐의 '두 대의 건반을 위한 협주곡' 다단조 BWV 1062를 들려준다.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K-드라마, K-애니메이션에 수록된 주요 음악도 만날 수 있다. 국립창극단 단원 김수인과 성악가 길병민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나온 제주민요 '너영나영'과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고,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대표 삽입곡 '골든(Golden)'과 '소다팝(Soda Pop)'을 오케스트라 곡으로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가곡의 감미로운 선율과 우렁찬 북소리로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뿌리를 보여주는 무대가 이어진다. 국립합창단과 청년교육단원은 조동화의 시에 윤학준이 곡을 붙인 '나 하나 꽃 피어', 우효원이 작사·작곡한 '아! 대한민국'의 '건곤감리'를 노래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6 신년음악회'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놀티켓에서 12월 24일 1차 판매에 이어 1월 2일 오후 2시부터 2차 판매한다. 1월 11일 오후 5시 40분 한국방송 KBS 1TV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