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웃돈 3분기 GDP 성장율에 증시 강세 지속
  •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3분기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확인돼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강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4만8442.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6% 오른 6909.79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57% 오른 2만3561.84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 종가 기준, 올해 들어 38번째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 지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화하면서 증시는 개장 초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견조한 소비를 기반으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업실적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강세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