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미수 고소 사건 비공개 조사"퇴직금 수령 뒤 거액 요구" 주장
  • ▲ 개그우먼 박나래. ⓒ정상윤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 ⓒ정상윤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처음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나래는 조사 이후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이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이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입장문을 통해 "이들이 퇴직금 수령 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나래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비공개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박나래는 약 6시간에 걸쳐 조사에 응하며 사건 경위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갈미수 혐의로 피고소된 전 매니저는 주말인 지난 2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양측 진술과 제출 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