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임원 출신 CEO "화산, 엔비디아 호퍼 시리즈 성능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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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반도체 관련 일러스트.ⓒ연합뉴스
중국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신흥 설계강자 무어 스레드가 엔비디아에 맞서기 위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과 아키텍처를 공개했다.2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무어 스레드는 지난 20일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AI 전용 칩 '화산(Huashan)'과 게임용 칩 '루산(Lushan)'을 선보였다.엔비디아 임원 출신 장젠중 무어 스레드 CEO는 화산 칩이 엔비디아의 주력 모델인 호퍼(H100, H200) 시리즈보다 연산 능력과 메모리 대역폭 면에서 우수하며, 최신 라인업 블랙웰에 근접한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무어 스레드는 또 고성능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루산 칩에 대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AAA급 고사양 게임에서 이전보다 15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신제품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무어 스레드는 지난 5일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이후 공모가 대비 480% 이상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