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시트 신속 이행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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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대북 공조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 워싱턴 D.C. 출국을 앞두고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 간에 합의한 내용의 후속 조치를 서둘러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위 실장은 18일(현지시각)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미국 측과 협의 성과에 대해 "좋았다. (미국과의 협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위 실장은 "(구체적 분야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고,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를 서둘러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위 실장의 방미가 트럼프 행정부와 한미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담긴 내용을 이행하려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추진된 만큼 목표를 달성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팩트시트에는 한국의 민수용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미국의 지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국의 승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위 실장은 지난 16일 미국 입국 당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났으며, 이튿날에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다.위 실장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뉴욕으로 이동한 뒤 유엔 고위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