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국민 불편 최소화 위해 파업 유보"
  • ▲ 서울역 KTX 탑승객. ⓒ연합뉴스
    ▲ 서울역 KTX 탑승객.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유보함에 따라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철도 노사는 이날 오전 7시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 정상화 문제 등에 대해 잠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성과급 정상화와 관련해 정부는 관련 절차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유보를 결정하고 집중 교섭을 했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불편을 느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철도 노동자는 더욱 안전한 공공철도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섭의 최대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로, 철도노조는 현재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는 구조를 바로잡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