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결정전서 7-8 패배작년까지 2회 연속 준우승, 올해는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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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탁구가 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독일에 무릎을 꿇으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ITTF 제공
한국 탁구가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독일에 무릎을 꿇으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한국은 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 남자팀의 장우진, 박강현, 오준성, 여자팀의 이은혜, 김나영, 최효주를 내세웠지만, 독일에 게임 스코어 7-8로 졌다.이로써 한국은 8강 조별리그 5차전에서 7-8 패배를 안겼던 독일에 또 한 번 일격을 당해 메달을 놓쳤다.한국은 재작년 출범한 이 대회에서 작년까지 2회 연속 준우승했지만, 올해는 중국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3위 결정전에서도 져 노메달에 그쳤다.한국은 첫 경기 혼합 복식에 박강현-김나영 조를 내세웠지만, 당치우-아네트 카우프만 조에 1-2(5-11 7-11 11-8)로 패배했다. 두 번째 경기 여자 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자비네 빈터에 2-1(5-11 11-9 12-10) 역전승을 낚아 게임 점수 3-3으로 균형을 맞췄다.세 번째 남자 단식에 출전한 장우진은 파트리크 프란치스카를 2-1(11-5 7-11 11-7)로 일축,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네 번째 남자 복식에 나선 박강현-오준성 조가 당치우-베네딕트 두다 조에 1-2(11-7 3-11 9-11)로 패배하며 승부는 다시 6-6으로 원점이 됐다.마지막 여자 복식에 출전한 이은혜-최효주 조는 빈터-니나 미텔햄 조를 맞아 분전했지만, 1-2(9-11 11-6 1-11)로 져 결국 7-8 패배가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