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학생 1인당 3500원 기탁해 기금 조성"함께하는 사회에 이바지하도록 노력"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경찰대학 청람장학회가 5일 천안지역 고교생 9명에게 장학금 450만 원을 수여했다. 

    청람장학회는 학기당 8명 내외의 학생에게 연 2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대전·충남·세종 지역 고등학생 중 권역별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나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손 편지와 책을 전달하며 격려를 건네고 있다.

    청람장학회는 경찰대학생들이 공익을 실천하기 위해 1993년 자발적으로 설립했으며 매월 대학생 1인당 3500원을 기탁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362명의 학생에게 총 1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수현 청람장학회 회장(4학년)은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대학장은 "청람장학회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바른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갖춘 경찰관을 양성하고 함께하는 사회에 이바지하도록 다양한 실천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