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개막…4일 연습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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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연습 현장.ⓒ쇼노트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보니 앤 클라이드'는 미국 대공황 시대,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유명 범죄자 커플 보니 파커와 클라이드 배로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자유를 갈망한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차량 절도와 강도를 거듭하며 세상을 뒤흔든 이야기를 그린다.대공황기의 불황과 혼란 속 파격적인 행적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보니와 클라이드는 세련된 패션으로 고급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다니며 당시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1967년에는 할리우드 영화 '보니 앤 클라이드'로 탄생하기도 했다.'클라이드 배로우' 역 조형균·윤현민·배나라와 '보니 파커' 역의 옥주현·이봄소리·홍금비는 세상에 반항하는 젊고 매력적인 커플로 몰입해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내일이 없는 청춘들의 발칙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위태롭고 불안정한 모습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
-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연습 현장.ⓒ쇼노트
'보니 앤 클라이드'는 2011년 브로드웨이 초연을 시작으로 웨스트엔드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한국에서는 2013년과 2014년 연이어 상연된 이후 11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다.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1930년대 미국 텍사스를 배경으로 재즈, 블루스,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절묘하게 녹여냈다. 이번 공연은 김태형 연출을 필두로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이엄지 무대디자이너, 안현주 의상 디자이너 등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오는 11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