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로덕션 쇼노트…12월 1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개막
  •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출연진.ⓒ쇼노트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출연진.ⓒ쇼노트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가 11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다.

    작품은 미국 대공황 시대,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유명 범죄자 커플 보니 파커와 클라이드 배로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자유를 갈망한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차량 절도와 강도를 거듭하며 세상을 뒤흔든 이야기를 그린다.

    대공황기의 불황과 혼란 속 파격적인 행적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보니와 클라이드는 세련된 패션으로 고급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다니며 당시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1967년에는 할리우드 영화 '보니 앤 클라이드'로 탄생하기도 했다.

    뮤지컬은 같은 꿈을 좇았던 두 연인의 거친 모험과 러브 스토리를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으로 풀어냈다. 프랭크 와일드혼은 1930년대 미국 텍사스를 배경으로 재즈, 블루스,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절묘하게 녹여내며 스타일리시한 음악의 결정체를 보여준다.
  •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출연진.ⓒ쇼노트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출연진.ⓒ쇼노트
    전설적인 범죄자가 되고 싶은 매력적인 청년 '클라이드 배로우' 역에는 조형균·배나라와 함께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윤현민이 11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영화 같은 삶을 꿈꾸는 아름다운 웨이트리스 '보니 파커' 역에 옥주현·이봄소리·홍금비가 캐스팅됐다.

    클라이드의 형인 '벅 배로우' 역에 김찬호·조성윤, 벅의 아내 '블랜치 배로우' 역에는 배수정·윤지인이 출연한다. 보니를 짝사랑하는 경찰관 '테드 힌튼' 역은 이은호·권성찬, '목사' 역에는 이제우가 맡는다.

    이번 공연은 쇼노트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인다. 김태형 연출을 필두로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이엄지 무대디자이너, 안현주 의상 디자이너 등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오는 12월 11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