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희, WTT 무스카트서 한일전 패배로 아쉬운 '준우승'

한국 여자 탁구의 주천희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무스카트 2025에서 한일전 패배로 준우승에 그쳤다.

세계 랭킹 21위 주천희는 2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23위 기하라 미유(일본)에게 게임스코어 1-4(6-11 12-10 6-11 8-11 8-11)로 패배했다.

이로써 주천희는 올해 WTT 시리즈 대회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결승까지 올랐지만, 우승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

한편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던 세계 랭킹 23위 오준성 세계 랭킹 7위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에게 0-3으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펠릭스 르브렁은 여세를 몰아 결승에서 알렉시스 르브렁과 '형제 대결'을 4-3 승리로 장식하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