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제안에 장동혁 흔쾌히 승낙曺"전대·조직 개편 완료 후 토론하자"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성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토론을 수락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 링크를 공유하며 "조국 대표님 좋습니다. 저와 토론합시다"라고 밝혔다. 

    이어 "빠른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참여도 언제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비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대장동 항소 포기 문제 관련 토론을 거절했다. 다만 "장 대표가 정식으로 제안한다면 언제든 토론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장 대표가 토론을 수락하자 조 전 위원장도 즉각 화답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지도부 및 조직 개편이 완료된 후 하고 싶다"면서 "양당 협의 하에 일시와 장소를 잡읍시다. 정청래 대표님이 참여하는 3자 토론도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