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르브렁 형제' 3-1 격파주천희-김나영 조도 결승 진출
  • ▲ 세계 랭킹 38위 임종훈-오준성 조가 세계 랭킹 1위 르브렁 형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WTT 제공
    ▲ 세계 랭킹 38위 임종훈-오준성 조가 세계 랭킹 1위 르브렁 형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WTT 제공
    한국 남자 탁구의 임종훈과 오준성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무스카트 2025에서 '세계 랭킹 1위' 르브렁 형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38위 임종훈-오준성 조는 2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를 게임스코어 3-1(11-8 5-11 11-8 11-8)로 물리쳤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임종훈-오준성 조는 싱가포르의 팡 코엔- 퀘크 아이작 조와 우승을 다툰다. 

    임종훈-오준성 조는 르브렁 형제를 상대로 첫 게임을 공방 끝에 11-8로 따냈고, 2게임을 잃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3게임에 이어 4게임마저 각각 11-8로 가져오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여자 복식에 나선 주천희-김나영 조도 4강에서 러시아계 개인중립선수(AIN) 듀오인 블라다 보로니나-엘리자벳 아브라미안 조를 3-1(11-5 7-11 11-8 11-5)로 꺾었다.

    주천희-김나영 조는 결승에서 일본의 오도 사쓰기-요코이 사쿠라 조와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한편 단식에서는 장우진, 오준성, 김민혁, 이은혜, 박가현, 주천희, 김나영 등이 16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