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3국' 표기 순서 '한중일'로 통일
  •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영접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영접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가 동북아 3국 표기를 ‘한중일’로 통일하기로 했다.

    1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부처별 문서와 공개 발언에서 혼용돼 온 '한중일'과 '한일중' 표기를 앞으로 '한중일'로 일원화하는 방침을 정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3년 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일부 공식 문건에서 '한일중' 표기를 사용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은 미국·일본과의 협력 흐름을 반영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한중 관계 복원을 주요 외교 과제로 제시해 왔다. 이 대통령은 이달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회복하겠다"고 밝혔으며, 최근 한미 관세·안보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 때도 "중국과의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