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기업은행에 3-1 승리'베논 트리플크라운+32점' 한국전력, 우리카드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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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바가 33득점을 폭발한 GS칼텍스가 기업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KOVO 제공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5연패 수렁으로 밀어 넣고 2연승을 달렸다.GS칼텍스는 14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33점을 뽑은 외국인 거포 실바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5 25-16 13-25 25-22)로 물리쳤다.이로써 GS칼텍스는 연승 행진으로 시즌 4승 3패(승점 13점)를 기록,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5연패 수렁에서 허덕이며 시즌 1승 6패(승점 5점)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지난 11일 현대건설전에서 49점을 몰아쳤던 실바는 이날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첫 세트 12-11에서 호쾌한 백어택을 꽂았다. GS칼텍스는 실바의 득점을 신호탄으로 연속 5점을 쓸어 담아 점수를 17-11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24-15 세트포인트에서 권민지의 연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실바는 1세트에만 10점을 책임지며 성공률 57.4%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뽐냈다.GS칼텍스가 2세트에도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중반 이후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기업은행과 랠리를 이어가던 GS칼텍스는 15-15 동점에서 실바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7점을 몰아치는 공격으로 순식간에 22-15로 달아났다. 결국 2세트도 따냈다.3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4세트 다시 집중력을 높였고, 19-19 동점에서 실바의 퀵오픈공격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하며 균형을 깼고, 24-22 매치포인트에서 권민지의 시간차공격으로 승리를 완성했다.GS칼텍스의 권민지(13점)와 유서연(7점)은 2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거들었다.같은 시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32점을 뽑은 베논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9 25-15)으로 완파했다.한국전력은 시즌 3승 4패(승점 8점)를 기록,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5연패 부진에 빠져 시즌 2승 5패(승점 5점)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베논은 이날 후위공격 12개와 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로 V리그 데뷔 후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