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남·충북·강원·제주 등 전국 순회정청래, '1호 단수공천' 우상호 지원 사격 나서국민의힘은 혼란 거듭 … 공관위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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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1일 강원 철원군 철원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민생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뉴시스
6·3 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행보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매주 전국을 순회하며 지원 사격을 이어가는 등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공천 문제로 혼란이 지속되는 등 전열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정 대표는 1일 강원도를 찾아 강원도지사 탈환에 도전하는 우상호 후보 띄우기에 나섰다.정 대표는 이날 강원 철원군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보낸 사람 우상호, 민주당 제1호 공천자 우상호"라며 우 후보를 치켜세웠다.그는 "우상호는 강원도의 힘을 믿고 강원도의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민주당 지방선거 공약인 '그냥 해드림 센터'를 거론했다. 정 대표는 "우 후보가 강원도에서 뛰는 데 아무 부족함이 없도록 강원도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뭐든 다 해드림 센터' 센터장을 또 제가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또 우 후보와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면서 "우상호가 가는 길을 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강원 지역에 대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공언했다. 정 대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주민들의 숙원이자 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협력하겠다. 춘천과 철원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 연장사업도 약속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매주 지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3일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위치한 경남 진해 봉하마을을 찾아 현장 최고위를 열고 '검찰개편 완수'를 보고했고, 25일에는 충북 충주시에서 민생 최고위를 열고 "충북이 소외되지 않게 더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정 대표는 오는 3일에는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이다.민주당이 전국 순회를 통해 지역 민심을 파고드는 동안 국민의힘은 공천 파행을 거듭하며 제자리걸음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호남 출마를 시사한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스스로 물러난 데다 다른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하면서 당은 혼란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새로운 공관위원장에 4선인 박덕흠 의원을 내정했다. 하지만 대구시장과 충북도지사 등 앞선 공천 갈등이 해소되지 않아 전열 정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의 가장 취약한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를 파고들었다.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서울 마포의 부동산중개사무소와 신축 아파트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서울·수도권 반값 전세' 등 부동산 공약을 제시했다.장 대표는 "주변 가격의 50%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는 반값 전세를 먼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이른 시일 안에 이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