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 대장동 항소 포기 닷새 만에檢 반발 속 사의 … 면직안 제청 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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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대통령실이 12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사의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면직안이 제청되면 이를 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노 대행은 검찰이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한 지 5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노 대행의 사표를 수리하는 대로 면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등 5명의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노 대행은 지난 9일 입장문에서 "법무부의 의견을 참고했다"고 밝혀, 법무부 외압 논란이 일었다.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에 "지침을 준 바 없다"고 말하며 개입설을 일축했다.노 대행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를 둘러싸고 검찰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날 오후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