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출전하면 6번재 월드컵"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BBC', 미국의 'ESPN' 등이 호날두의 발언을 보도했다. 호날두는 "1~2년 안에 축구에서 은퇴할 것이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다. 확실하다. 나는 41살이고, 북중미 월드컵이 나의 마지막 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구체적인 은퇴 시기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수많은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했고, 발롱도르는 5번 수상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전설로 A매치 225경기에 출전해 143골을 넣었다. 출전 수와 득점 모두 세계 1등이다. 그리고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5번의 월드컵에 출전했고, 북중미 월드컵이 6번째다. 

    포르투갈은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사실상 본선 확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호날두는 아직 월드컵 우승은 하지 못했다. 호날두가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대회다. 6번째 도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을 노린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대해 "대표팀에서 뛰는 건 항상 기분이 좋다. 골도 넣고 있고, 대표팀은 빠르고 날카롭다. 대표팀에서 뛰는 걸 즐기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남은 시간, 축구를 위해 모든 걸 다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