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편의보다 시스템 혁신" 의정지원 시스템·데이터 분석 담당 보좌진 공개 모집
  •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종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종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수행비서' 대신 '개발자형 보좌진'을 공개 채용하며 데이터 중심 의정활동 강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IT 실무 경험을 갖춘 개발자형 보좌진을 새롭게 채용한다"며 "국회 별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직접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의정지원 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 분석을 담당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준석 의원실은 국회 내에서 '수행이 없는 의원실'로 알려졌다. 그는 공식 일정 이동 시에도 대중교통이나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를 이용한다. 수행 인력을 두지 않고 정책 분석·정보화·데이터 기반 의정 효율화에 인력을 집중 배치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의원의 편의를 위한 수행인력 한 명을 두지 않음으로써 생긴 자원을, 정책 생산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는 개발인력 확보에 재투자한다"며 "이는 돈 안 드는 선거, 데이터로 움직이는 정당 운영이라는 개혁신당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무는 의정활동 지원용 내부 시스템 개발, 자료의 통계 분석 및 시각화 처리 등이다. 

    지원 자격은 IT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IT 기업 3년 이상 경력자이며, React 기반 프런트엔드, AI 코딩 에이전트(GitHub Copilot, Claude Code 등) 활용 경험, RDBMS·SQL 능력 등이 필수 기술 스택으로 제시됐다.

    근무 조건은 주 5일(09:00~18:00)이며, 근무지는 국회의원회관 530호다. 급여는 국회 별정직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른다. 

    지원자는 이력서와 GitHub Repository URL을 j7840790@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