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셀틱에 3-1 완승이한범도 선발 풀타임
  • ▲ 1년 8개월 만에 A대표팀에 발탁된 조규성이 미트윌란의 UEL 셀틱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연합뉴스 제공
    ▲ 1년 8개월 만에 A대표팀에 발탁된 조규성이 미트윌란의 UEL 셀틱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연합뉴스 제공
    1년 8개월 만에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몸상태를 증명했다. 

    미트윌란(덴마크)은 7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셀틱(스코틀랜드)과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미트윌란은 UEL에서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달렸다. 

    조규성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에 기여했다.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 역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셀틱의 양현준은 결장해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미트윌란은 전반 33분 마르틴 에를리치의 선제골, 2분 뒤 미켈 고고르자의 추가골, 전반 41분 디유의 세 번째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미트윌란은 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주고 3-1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수비수 설영우는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릴(프랑스)과 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 출전했다.

    즈베즈다는 후반 40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올 시즌 UEL 리그 페이즈에서 1무 2패 뒤 첫 승리를 따냈다. 

    이밖에 왼쪽 허벅지를 다쳐 이달 A매치 2연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이날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독일)와 경기에서 결장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막판 2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