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6일 2025시즌 베스트 11 발표
  • ▲ 손흥민이 MLS 베스트 11에 제외된 가운데 '영혼의 파트너' 부앙가는 이름을 올렸다.ⓒ연합뉴스 제공
    ▲ 손흥민이 MLS 베스트 11에 제외된 가운데 '영혼의 파트너' 부앙가는 이름을 올렸다.ⓒ연합뉴스 제공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손흥민이 2025시즌 MLS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3개월 동안 정규리그에서 9골 3도움이라는 폭발력을 드러냈지만, 시즌을 보낸 시간이 짧아 베스트 11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신인왕 후보에도 올랐지만 2위로 밀려난 것과 같은 이유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토마스 뮐러 역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포함되지 못했지만, '영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는 당당히 공격수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부앙가는 올 시즌 정규리그 24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올랐다. 또 MLS 최초 3시즌 연속 20골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부앙가는 3시즌 연속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부앙가를 제외하고 LA의 다른 선수들은 베스트 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올 시즌 29골로 득점왕에 오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메시는 또 19도움을 올리며 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공격수의 나머지 한 자리는 신인왕을 차지한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19골 19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는 세바스티안 베르할터(밴쿠버 화이트캡스), 에반더(신시내티), 크리스티안 롤단(시애틀 사운더스)가 선정됐다. 

    수비수는 트리스탄 블랙먼(밴쿠버 화이트캡스), 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 제이콥 그레스네스(필라델피아 유니언), 카이 바그너(필라델피아 유니언)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데인 세인트 클레어(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