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스틴에 2연승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4강4강에서 뮐러의 밴쿠버와 맞대결공격력 강하지만 수비력 약한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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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이끄는 LA가 MLS컵 서부 콘퍼런스 4강에 올렸지만. 꾸준히 수비 약점을 지적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가 MLS컵 서부 콘퍼런스 4강에 올랐다.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차지한 LA는 6위 오스틴 FC를 넘고 4강에 안착했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특히 2차전에서는 MLS 최강의 공격 듀오로 불리는 '흥부 듀오'의 활약이 눈부셨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렸고, 드니 부앙가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연승을 거둔 LA는 다음 단계로 진입했고, 서부 콘퍼런스 4강 상대는 토마스 뮐러가 이끄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다.2연승으로 4강에 오른 LA. 하지만 MLS 공식 홈페이지는 LA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이유는 '수비'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놀라운 공격력은 MLS 최강 중 하나로 꼽히지만, 수비는 취약하다. 이런 LA의 약점이 PO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MLS는 열악한 LA의 수비력으로는 MLS컵 우승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MLS는 5일(한국시간) "LA는 살인적인 공격 플레이를 펼치며 오스틴을 격파했다. 니코 에스테베즈 오스틴 감독은 LA를 '슈퍼팀'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LA는 그렇게 '슈퍼팀'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문제는 수비다.MLS는 "LA는 수비가 허술하다. 수비가 불안정하다. LA는 수비를 더 강화해야 한다. 손흥민과 부앙가라는 공격력이 있지만, LA의 수비는 충분히 좋지 않았다. 이것이 답이다"고 분석했다.이어 "이번 오스틴전 의미가 크다. LA 수비진은 페널티킥을 2번이나 내줬다. 또 후반 중반 하데르 오브라이안에게 역급 기회를 내줬고, 오언 울프에게도 결정적 기회를 내줬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정말 멋졌다. 지칠 줄 몰랐다. 그러나 공격수들만 그랬다. 미드필더는 부족했고, 수비 라인은 조직력이 망가졌다. 오스틴과 2경기 내내 그랬다. 우승을 위해 LA 수비는 분명 더 나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뮐러가 이끄는 밴쿠버가 LA의 수비를 보면서 '슈퍼팀'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밴쿠버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수비력이 보완되지 않으면 LA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행은 장담할 수 없다는 의미다. 문제는 수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