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으로 4경기 결장한 워니 복귀SK, KCC에 76-68 승리
-
- ▲ 워니가 부상에서 복귀해 맹활약을 펼친 SK가 KCC를 3연패로 몰아 넣었다.ⓒKBL 제공
'잠실의 왕'이 컴백했다. 자밀 워니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서울 SK는 승리했다.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KCC를 76-68로 꺾었다.SK는 5승 7패를 쌓아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KCC는 6승 5패로 5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지난 4경기에서 결장했던 워니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17점 10리바운드로 복귀전부터 '더블더블'을 완성했다.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1쿼터 SK 오재현이 3점슛 3방으로 공격을 이끌자, KCC 송교창도 3점 3방으로 응수했다.18-23으로 밀린 채 2쿼터에 접어든 SK는 알빈 톨렌티노의 공격이 살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톨렌티노는 외곽포 2방과 골밑 연속 득점으로 홀로 12점을 책임지며 SK의 상승세를 이끌었다.후반에 워니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워니는 역시나 워니였다. 밀리던 SK는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워니는 3쿼터 접전 상황에서 팀이 6점 차로 뒤지자 5점을 연속으로 몰아넣으며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왔다. 워니는 4쿼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SK 승리를 책임졌다.워니는 17점 10리바운드와 함께 어시스트도 4개를 기록했다. 2점 슛 11개를 시도해 8개를 성공시키며 슛 성공률 72.7%를 기록했다. 톨렌티노는 19점, 오재현이 15점으로 SK 승리에 힘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