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빌린 1억 3000만원 갚지 않아
  • ▲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뉴데일리
    ▲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뉴데일리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이천수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에는 이천수가 지난 2018년 11월 지인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부터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억 3000만원을 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고소인 A씨는 이천수가 2023년까지 빌린 돈을 갚겠다고 했지만 2021년 가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천수가 지인에게 투자하면 수익금을 배분해주겠다고 권유해 5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은 물론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천수 측은 돈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