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스틴에 4-1 완승손흥민 시즌 10호골과 4호 도움 작렬부앙가는 2골 1도움 기록
  • ▲ 손흥민과 부앙가를 앞세운 LA가 오스틴을 4-1로 대파하며 서부 콘퍼런스 4강에 올라섰다.ⓒ연합뉴스 제공
    ▲ 손흥민과 부앙가를 앞세운 LA가 오스틴을 4-1로 대파하며 서부 콘퍼런스 4강에 올라섰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플레이오프(PO)에서도 '미친 활약'을 펼쳤다. 

    LA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MLS컵 PO 1라운드 2차전 오스틴 FC와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PO 1라운드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LA는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후 2차전까지 승리를 가져오며 서부 콘퍼런스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PO 무대 첫 골과 첫 도움을 쏘아 올렸다. PO에서도 손흥민의 기세는 폭발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신고했다.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문전으로 질주했고, 골대 앞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헛다리 짚기로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오스틴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의 시즌 10호골. 부앙가의 어시스트였다. 

    손흥민은 멈추지 않았다. 부앙가도 멈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시즌 4호 도움을 신고했다. '영혼의 파트너' 부앙가에게 패스를 찔러 넣었고, 부앙가는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부앙가는 전반 44분 멀티골을 신고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LA는 전반 추가시간 오스틴에 페널티킥을 내준 후 후반 추가시간 제레미 에보비세의 네 번째 골이 터졌다. 결국 LA가 4-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8.2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줬다. 양팀 통틀어 2번째 높은 점수다. 최고 평점은 2골 1도움을 신고한 부앙가. 그는 9.1점을 기록했다. 

    손흥민, 부앙가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선 나탄 오르다스는 7.1점을 받았고, 네 번째 골을 넣은 에보비세는 7.5점을 받았다. 페널티킥을 한차례 막아낸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7.5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