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오제알리아심에 2-0 승리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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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네르가 파리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알카라스에게 잠시 내줬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연합뉴스 제공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2달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세계 랭킹 2위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0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을 2-0(6-4 7-6)으로 꺾고 우승했다.1시간 52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이자 통산 23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 5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무결점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 우승이었다. 또 실내경기 26연승을 기록하는 등 파죽지세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더불어 오제알리아심과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이번 우승으로 신네를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패하면서 내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신네르가 랭킹 포인트에서 알카라스에 앞섰다.경기 후 신네르는 "치열한 결승전이었고, 정말 힘들고 어려웠지만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지난 두 달은 정말 놀라웠다. 선수로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런 결과를 보니 기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세계 1위는 내 손에 달려 있었다. 1위로 돌아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의 목표는 매일매일 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