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토론토 5-4로 꺾고 WS 2연패 달성2·6차전 선발 야마모토, 7차전 9회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 ▲ 월드시리즈에서 3승을 거둔 야마모토가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뉴시스 제공
    ▲ 월드시리즈에서 3승을 거둔 야마모토가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뉴시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2연패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KS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WS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의 통산 9번째 WS 우승. 더불어 다저스의 첫 2연패이자, 1998~2000년 WS 3연패에 성공한 양키스 이후 25년 만에 연속 우승 팀이 탄생했다.

    3-4로 밀리던 다저스는 9회 초 미겔 로하스의 동점 솔로 홈런이 터졌고, 11회 초 윌 스미스의 역전 솔로포가 작렬했다. 

    다저스는 9회 말 6차전에 선발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마운드에 올리는 파격적 카드를 꺼냈다. 야마모토는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야마모토는 7차전에서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WS 2차전 완투승에 이어 6차전에서도 승리 투수가 된 야마모토는 WS '3승'을 달성했다. 그는 WS에 3차례 등판해 3승 무패 17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전설' 랜디 존슨 이후 처음으로 WS에서 3승을 거둔 투수로 이름을 새겼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야마모토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