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중국 천이에 4-2 승리올해 중국 상대 전적 3승 9패독일 빈터와 결승행 다툼
  • ▲ 신유빈이 중국을 또 한번 넘고 몽펠리에 대회 4강에 진출했다.ⓒWTT 제공
    ▲ 신유빈이 중국을 또 한번 넘고 몽펠리에 대회 4강에 진출했다.ⓒWTT 제공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또 한 번 중국을 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14위 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8위 천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4-2(11-6 11-7 10-12 11-5 10-12 11-9)로 물리쳤다.

    4강에 오른 신유빈은 33세의 베테랑 세계 랭킹 26위 자비네 빈터(독일)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신유빈은 올해 중국 선수와 상대 전적에서 3승 9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유빈은 중국 스매시 16강에서 세계 랭킹 4위 콰이만에게 3-2 역전승을 낚아 올해 중국 선수 8연패 사슬을 끊은 바 있다. 이어 같은 대회 4강에서 세계 랭킹 2위 왕만위에게 패배했지만, 지난달 말 WTT 스타 컨텐더 런던 32강에서 세게 랭킹 57위 종게만을 꺾으며 중국 후유증에서 벗어났다. 

    세계 랭킹 22위 주천희도 세계 랭킹 10위 하시모토 호노카(일본)를 풀게임 대결 끝에 4-3(11-7 8-11 5-11 11-9 4-11 11-3 11-9)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그는 세계 랭킹 5위 왕이디(중국)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21위 장우진이 같은 한국 선수끼리 8강 대결에서 세계 랭킹 28위 이상수를 4-1(11-8 8-11 11-8 11-8 11-5)로 돌려세우고 4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세계 랭킹 15위 마쓰시마 소라(일본)와 결승행 티켓을 건 한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