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 정규리그서 31골 기록2015년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수상 후 10년
  • ▲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가 2024-25시즌 유럽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연합뉴스 제공
    ▲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가 2024-25시즌 유럽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연합뉴스 제공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왕'이 돼가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가 2024-25시즌 유럽 정규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리며 '골든 부츠'의 주인공이 됐다. 

    음바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 골든 부츠(득점왕) 시상식에 참가해 '황금색 축구화' 트로피를 받았다.

    음바페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31골(62포인트)을 기록,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에서 39골(58.5포인트)을 작성한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를 '득점 포인트'에서 따돌리고 '골든 부츠'를 품에 안았다.

    이 상은 유럽 각국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데, 리그 경쟁력에 가중치가 차등 적용된다.

    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빅5는 득점수에 계수 2를 곱하지만, 포르투갈투갈 리그는 득점수에 계수 1.5를 곱한다. 이 때문에 음바페는 요케레스보다 적은 골을 넣고도 득점 포인트에서 앞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는 2014-15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10년 만에 상을 받았다.

    음바페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게 돼 큰 의미가 있다. 공격수로서 정말 자랑스럽다. 올해에도 우리 팀이 중요한 트로피들을 따내길 바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랫동안 뛰면서 이런 상을 여러 번 더 받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