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화와 LG의 KS 5차전문동주와 톨허스트, 5일 만에 리턴매치정규시즌과 KS 1차전에서 톨허스트 완승
  • ▲ 31일 열리는 KS 5차전에서 한화는 마지막 희망은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연합뉴스 제공
    ▲ 31일 열리는 KS 5차전에서 한화는 마지막 희망은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웠다.ⓒ연합뉴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 마지막 희망이 문동주다. 

    한화는 지난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에서 LG 트윈스에 4-7로 패배했다. 9회 초에만 6점을 내주며 무너진 한화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밀렸다. 

    31일 같은 장소에서 KS 5차전이 펼쳐진다. 한화가 지면 시즌은 끝난다. LG가 승리하면 통합우승의 영광을 품는다. 

    피할 수 없는 경기.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확정했다. 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S 1차전 선발로 등판한 문동주는 4⅓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 해 패전 투수가 됐다.

    KS 두 번째 선발 등판. 문동주는 한화의 운명을 걸고 KS 설욕을 벼르고 있다. 그는 "KS 1차전에서는 직구, 변화구가 다 좋지 않았다. 1차전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는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 5차전에서는 꼭 만회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LG도 KS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앤더스 톨허스트가 다시 등판한다. 5일 만에 문동주와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KS 1차전에서 톨허스트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따냈다.

    문동주와 톨허스트는 정규시즌에서도 한 차례 맞대결했고, 톨허스트가 완승을 거뒀다. 톨허스트는 지난달 27일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문동주는 1회도 채우지 못하고 ⅔이닝 8피안타 6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톨허스트는 이런 흐름과 기세를 이어 시즌을 끝내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