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벤치코치 역임피츠버그선 6시즌 연속 PO 진출 실패
  • ▲ 벤치코치 시절 데릭 쉘튼 신임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 ⓒ연합뉴스
    ▲ 벤치코치 시절 데릭 쉘튼 신임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새 감독을 찾았다.

    뉴욕포스트,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데릭 쉘튼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미네소타는 지난달 정규리그가 끝나자마자 로코 볼델리 감독과 결별했다.

    한 달여 만에 미네소타가 새로 영입하는 쉘튼 감독은 2018∼2019시즌 미네소타 벤치코치로 볼델리 감독을 보좌했었다.

    쉘튼은 2020시즌부터 피츠버그 감독을 맡았으나, 올해까지 6시즌 동안 단 한 번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2020년과 2021년, 2024년에는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5시즌 초반부터 쉘튼 감독이 이끄는 피츠버그는 12승 26패에 그쳐 NL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졌고, 결국 5월9일 성적 부진으로 인해 2025시즌 1호 경질 감독이 됐다.

    쉘튼 감독 재임 시절에 피츠버그는 306승 440패, 승률 0.410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에서 1위 후보로 꼽혔으나, 전반기부터 부진했다.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자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선수 10명을 내보내 연봉 2600만달러를 아끼는 등 일찌감치 선수단 재정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