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스틴에 2-1 승리선발 출전한 손흥민, 가장 적극적인 공격 펼쳐후반 34분 결승골 기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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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한 LA가 오스틴을 꺾었다.ⓒ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이 제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PO)에서도 LA의 '에이스'는 손흥민이었다. 가장 활발했고, 가장 적극적이었고, 가장 위협적이었다.LA 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MLS컵 PO 1라운드 오스틴 FC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1차전에서 승리한 LA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 팀은 3전 2승제로 승부를 가린 뒤 8강에 오를 팀을 결정한다.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영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와 최전방 투톱에 위치했다. 오스틴은 그들이 가장 잘하는 수비 전술로 나왔다. 파이브백을 촘촘하게 세우며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드러냈다.LA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며 공세를 퍼부였다. 손흥민은 활발했다. 전반 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빗나갔다. 전반 7분에는 손흥민의 코너킥을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이 또한 골대를 벗어났다.공세를 퍼부은 LA는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다. 행운의 자책골이었다. 문전에서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는 오스틴의 브렌단 하인스-이케 발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전반 35분에는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4명을 따돌린 후 벼락같은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상했다. 손흥민은 멈추지 않고 전반 42분 드리블 질주 후 부앙가에게 패스를 했다. 부앙가는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의 손을 피해가지 못했다.1-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 LA은 추가 득점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18분 오스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언 울프의 패스를 받은 존 갤러거가 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LA 골문을 갈랐다.LA는 다시 공세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34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의 득점의 기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이 돌파 후 부앙가에 패스를 했고, 부앙가는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골대 앞에서 나탄 오르다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오르다스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후 5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기점이 됐고, 부앙가는 1도움을 신고했다.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LA는 2-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가깝게 다가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