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그컵 16강서 뉴캐슬에 0-2 패배최전방 히샬리송 무기력함에 고개 숙여
  • ▲ 토트넘이 리그컵 16강에서 뉴캐슬에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연합뉴스 제공
    ▲ 토트넘이 리그컵 16강에서 뉴캐슬에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또 '무관의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뉴캐슬과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올 시즌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리그컵에서 조기 탈락한 토트넘이다.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리그컵에서 탈락하면서 토트넘이 또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이끈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한 시즌 만에 다시 무관 위기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내세웠고, 2선에 루카스 베리발-사비 시몬스-브레넌 존슨을 배치했다. 

    토트넘 공격진은 무기력했다. 회심의 공격은 뉴캐슬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은 전반 24분 파비안 셰어의 선제골, 후반 5분 닉 볼테마테의 쐐기골이 나왔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랑당 콜로 무아니와 모하메드 쿠두스를 투입했고, 후반 33분 마티스 텔까지 공격진을 대거 교체 투입했지만, 결국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무너졌다. 특히 히샬리송은 좋은 기회를 수차례 놓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