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50만명, 加 1360만명, 日 1070만명 시청
  • ▲ LA 다저 스타디움. MLB 인스타 그램 갈무리. 251028 ⓒmlb
    ▲ LA 다저 스타디움. MLB 인스타 그램 갈무리. 251028 ⓒmlb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1·2차전의 미국 내 시청자 수가 작년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SPN, AP통신, 연합뉴스 등은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다저스의 WS 1·2차전 미국 내 평균 시청자 수는 1250만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지난해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 1·2차전 미국 내 평균 시청자 수 1455만명에 비해 14% 줄어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그 최고 인기를 다투는 양키스의 탈락으로 미국 내 시청자 수는 줄었지만, 캐나다와 일본의 WS 1·2차전 시청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캐나다를 연고로 하는 토론토가 WS에 진출했고, 일본 출신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등이 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내 1·2차전 시청자 수는 1차전 700만명, 2차전 66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토론토 경기 가운데 최다 시청자 수 기록이다.

    또 일본에서도 1·2차전 평균 1070만명이 WS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전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 일본 내 시청자 수가 326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2016년 WS 이후 가장 많았다.

    한편 이날 WS 4차전에서는 토론토가 다저스를 6대 2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