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는 30일 오스틴과 PO 1라운드손흥민-부앙가 최고 공격 조합LA는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
-
- ▲ 손흥민의 LA가 오는 30일 오스틴과 MLS컵 PO 1라운드를 시작한다.ⓒLA FC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손흥민의 드디어 MLS컵 플레이오프(PO)에 출격한다.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차지한 LA는 오는 30일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정규리그 6위 오스틴 FC와 PO 1라운드를 펼친다. 1라운드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지난 8월 손흥민이 이적한 후 LA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손흥민은 LA에서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올리는 폭발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영혼의 파트너' 드니 부앙가의 공격력까지 시너지 효과를 내며 MLS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구축했다. '흥부 듀오'는 MLS의 간판이 됐다.손흥민의 첫 PO를 앞둔 29일(한국시간) 미국의 'ESPN'은 PO에 진출한 팀들의 전력을 평가하는 기사를 실었다. 강점을 강조했고, 단점을 지적했다. 우승할 수 있는 이유와 우승할 수 없는 이유를 동시에 거론했다.'ESPN'은 "MLS컵에서는 약팀도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PO 1라운드에 진출한 모든 팀이 MLS컵 우승 후보다. 또 어떤 팀도 스스로를 무적에 가깝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PO에 진출한 팀들이 우승할 수 있는 이유와 우승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보겠다"고 보도했다.LA 역시 강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 팀이다. 이 매체는 LA가 우승할 수 있는 이유로 역시나 손흥민과 부앙가 조합을 꼽았다. MLS 최강의 공격 조합이다.'ESPN'은 "LA의 슈퍼스타들은 정말 뜨겁다. LA는 보는 순간부터 땀을 흘리지 않을 상대가 없다. 손흥민과 부앙가 공격 조합이 미치는 영향이 바로 이것이다. 토트넘에서 이적한 이후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에 기여했다. 부앙가는 손흥민과 함께한 10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MLS에서 이보다 무섭고,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공격 듀오는 없다"고 설명했다.LA가 우승할 수 없는 이유는, '밀집수비'에 약하다는 점을 꼽았다.이 매체는 "LA는 확실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공격력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로우 블록(뒤로 내려앉는 밀집 수비 전술)을 돌파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티브 체룬돌로의 팀은 정규리그에서 박스 안으로 패스 횟수가 12위에 그쳤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패스가 오지 않았다. 만약 LA가 무너진다면, 그것은 상대의 낮고 촘촘한 수비에 의해 무너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공교롭게도 LA의 첫 상대 오스틴이 바로 로우 블록이 강한 팀이다.'ESPN'은 오스틴에 대해 "수비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오스틴의 가장 큰 강점은 수비다. 니코 에스테베즈 감독은 엄격한 전술을 강조하고, 낮은 라인의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MLS에서 7번째로 깊은 블록을 기록했다. 오스틴을 상대로 득점을 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고 전했다.오스틴의 단점에 대해서는 "선수단이 완전히 엉망진창이다. 유망한 신예 오언 울프를 깎아내릴 생각은 없지만, 20세의 그가 팀의 주전 플레이메이커라는 사실 자체가 큰 문제다. 오스틴은 아직 균형 잡힌 선수단, 특히 공격진을 구성하지 못했고, 이는 PO에서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