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와 알카라스는 각각 상금 순위 7위와 6위조코비치·나달·페더러가 나란히 1· 2·3위
-
- ▲ 그랜드슬램 24회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가 통산 상금 1억 9111만 7423 달러로 역대 1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남자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인가.위대한 선수는 '우승'으로 말하고, '상금'으로 말한다. 즉 테니스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얻은 선수가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자연스럽게 '3명'의 선수가 떠오른다. 테니스 역사상 가장 화려한 황금기를 열었던 '빅3'가 있다.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다. 이들은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얻었고,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3인이다. 그들의 순위가 아닌 나머지 선수들과 얼마나 격차가 났는지가 더 중요하다. 압도적이다.'빅3'의 시대는 저물었다. 현역으로 남아 있는 선수는 조코비치뿐. 시대는 다음 스타를 환영하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2위 얀니크 신네르다. 현재 테니스계를 양분하고 있는 스타다. 그렇지만 전설인 '빅3'의 아성과 영향력, 그리고 상금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남자 테니스 역대 상금 랭킹 'TOP 20'을 공개했다.이 매체는 "순수한 측면에서 테니스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스포츠 중 하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1년 중 11개월 동안 대회에 나간다. 성공하려면 신체적, 정신적, 기술적으로 탁월해야 한다. 모든 부분이 뛰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테니스계는 그만큼의 보상을 해준다. 테니스는 매년 4대 메이저 그랜드슬램을 중심으로 일정이 진행되지만, 다른 대회에서도 여전히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선수들조차도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우리는 남자 테니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선수 20명을 상금 순으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20위는 20명의 명단 중 유럽과 미국이 아닌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바로 니시코리 케이다. 그의 통산 상금은 2599만 7545 달러(373억원)다.'빅3'가 있기 전 테니스계 황금기를 누렸던 안드레 애거시가 14위, 피트 샘프라스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들은 각각 상금으로 3115만 2975 달러(447억원)와 4328만 489 달러(621억원)를 벌었다.현존하는 '양대 산맥'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나란히 7위에 6위에 랭크됐다. 신네르는 5046만 897 달러(724억원), 알카라스는 5472만 5285 달러(785억원)의 상금을 기록했다.5위는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5566만 2085 달러(798억원), 4위는 앤디 머레이의 6468만 7542 달러(928억원)가 차지했다.그 위의 3명이 '빅3'다. 압도적인 상금을 자랑한다. 그들은 모두 1억 달러(1434억원) 이상을 벌었다. 페더러가 1억 3059만 4339 달러(1874억원), 나달이 1억 3494만 6100 달러(1937억원), 조코비치가 1억 9111만 7423 달러(2743억원)를 기록했다. 저세상 선수들이다.이 매체는 1위를 차지한 조코비치에 대해 "남자 테니스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선수는 세르비아의 위대한 선수 조코비치다. 그는 10년이 넘도록 테니스계의 정점에 있었다. 셀 수 없이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그는 428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또 단식 타이틀은 100번이다. 그랜드슬램은 24회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조코비치의 순수한 추진력과 재능은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성공이 있기에, 조코비치가 역대 상금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남자 테니스 통산 상금 순위 TOP 20(국적·상금)20. 니시코리 케이(일본·2599만 7545 달러·373억원)19. 테일러 프리츠(미국·2709만 1416 달러·388억원)18. 토마스 베르디흐(체코·2949만 1328 달러·423억원)17.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3038만 1559 달러·436억원)16.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3038만 5342 달러·436억원)15.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3049만 5653 달러·437억원)14. 안드레 애거시(미국·3115만 2975 달러·447억원)13. 다비드 페레르(스페인·3148만 3911 달러·451억원)12. 마린 실리치(크로아티아·3239만 6022 달러·465억원)11.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3514만 4031 달러·504억원)10.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3769만 3913 달러·541억원)9. 피트 샘프라스(미국·4328만 489 달러·621억원)8.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4778만 5184 달러·685억원)7.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5046만 897 달러·724억원)6.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5472만 5285 달러·785억원)5.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5566만 2085 달러·798억원)4. 앤디 머레이(영국·6468만 7542 달러·928억원)3. 로저 페더러(스위스·1억 3059만 4339 달러·1874억원)2. 라파엘 나달(스페인·1억 3494만 6100 달러·1937억원)1.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억 9111만 7423 달러·2743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