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야말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호날두 6위, 메시 3위1위는 21세 호나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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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는 1997년 21세 3개월 5일의 나이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뉴시스 제공
현대 축구에는 어린 나이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들이 많다. 대표적인 선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18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이다.많은 전문가들이 곧 야말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말은 2025 발롱도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발롱도르 주인공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우스만 뎀벨레였다.야말이 내년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발롱도르 역사상 최초의 10대 수상자가 될 수 있다.그렇지만 발롱도르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 최고의 활약이 필요하다. 27일 열린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보면 야말의 발롱도르는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오히려 현재로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그렇다면 발롱도르 역대 최연소 수상자는 누구일까.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역대 최연소 발롱도르 수상자 TOP 15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이 매체는 "1956년 제정된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양분하던 시대는 지나갔고, 우리는 차세대 스타들을 기다리고 있다. 뎀벨레가 2025년 수상했고, 2026년에는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말, 음바페, 엘링 홀란 등이 생애 첫 발롱도르를 노린다"고 설명했다.이어 "야말이 수상하게 되면 발롱도르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수상을 하는 역사가 된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발롱도르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 15명을 소개한다"고 덧붙였다.어린 나이에 발롱도르를 받았다는 건, 어린 나이부터 세계 축구를 지배했다는 의미다. 또 오랜 시간 세계 축구를 지배했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그래서 15명 모두 '세기의 스타'들이다.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폭격기' 게르트 뮐러가 11위, 네덜란드의 영원한 '전설' 요한 크루이프가 9위에 위치했다. 이탈리아 AC밀란의 '영웅' 마르코 판 바스턴이 8위, 포르투갈의 첫 번째 '전설' 에우제비오가 7위에 위치했다.6위가 호날두다. 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 첫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는데, 그때 나이가 23세 9개월 27일이었다. 호날두 위로 우크라이나 축구의 '전설' 올레흐 블로힌, 맨유의 '천재' 조지 베스트가 각각 5위와 4위를 차지했다.3위는 메시다. 바르셀로나가 전대미문의 6관왕을 달성했던 2009년. 메시는 첫 발롱도르를 품었다. 메시가 22세 5개월 7일이 되던 날이다.이 매체는 "메시는 무려 98.5%의 득표율로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가 이끈 바르셀로나는 한 시즌에 6개 타이틀을 거머쥔 최초의 클럽이 됐다. 모든 팀들이 22세의 어린 메시에 무릎을 꿇었다. 훗날 메시는 총 8번의 발롱도르를 받았다"고 전했다.메시보다 어린 나이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는 2명. 한 명은 잉글랜드의 '천재 소년'으로 등장한 마이클 오언이다. 1위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다. 그는 이탈리아 인터 밀란 소속이던 1997년 21세 3개월 5일의 나이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이 매체는 호나우두에 대해 "호나우두는 1997년 역대 최연소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당시 호나우두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여름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부상으로 전성기는 길지 않았지만, 그는 지금까지도 역대 최연소 발롱도르 수상자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역대 최연소 발롱도르 TOP 15(국적·발롱도르 수상 클럽·연도·나이)15. 루이스 수아레스(스페인·바르셀로나·1960·25세 7개월 11일)14. 카카(브라질·AC밀란·2007·25세 7개월 10일)13. 루드 굴리트(네덜란드·AC밀란·1987·25세 3개월 28일)12. 칼 하인츠 루메니게(독일·바이에른 뮌헨·1980·25세 3개월 5일)11. 게르트 뮐러(독일·바이에른 뮌헨·1970·25세 1개월 26일)10. 알란 시몬센(덴마크·묀헨글라트바흐·1977·25세 12일)9. 요한 크루이프(네덜란드·아약스·1971·24세 8개월 3일)8. 마르코 판 바스턴(네덜란드·AC밀란·1988·24세 1개월 27일)7. 에우제비오(포르투갈·벤피카·1965·23세 11개월 3일)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8·23세 9개월 27일)5. 올레흐 블로힌(소련·디나모 키예프·1975·23세 1개월 25일)4.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68·22세 7개월 2일)3.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2009·22세 5개월 7일)2. 마이클 오언(잉글랜드·리버풀·2001·22세 4일)1. 호나우두(브라질·인터 밀란·1997·21세 3개월 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