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위는 홍성흔의 101개김현수, 역대 2번째 100안타와 함께 최다 안타 신기록 도전
  • ▲ LG 김현수가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LG 김현수가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LG 트윈스의 '베테랑' 김현수가 포스트시즌(PS) 새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말 1사 2, 3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올해 KS 전체 첫 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6-2로 앞선 6회 말 2사 1, 2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LG는 KS 1차전에서 한화를 8-2로 꺾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이날 PS 102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홍성흔(109경기), 박진만(104경기)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 이은 역대 3위다. 이번 KS에서 김현수는 박진만 감독을 넘어 PS 최다 출장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김현수는 PS 102경기에서 97안타를 쳤다. 안타 3개를 추가하면 홍성흔(101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PS 통산 100안타 기록을 세운다. 올해 KBO PS 통산 안타 신기록 달성도 노려볼 수 있다. 신기록에 5개 남았다. 

    타점은 이미 1위다. 김현수는 PS 통산 57타점을 올려, 2위 최정(43타점·SSG 랜더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김현수는 PS 통산 득점(44개) 부문에서는 박한이(52개) 삼성 코치와 정수빈(50개·두산)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김현수의 PS 통산 성적은 102경기 타율 0.259(375타수 97안타), 10홈런, 57타점 44득점이다.